해외여행시 위급사항 나라별 신고전화 비상연락망

즐거운 마음으로 떠난 해외여행,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나 질병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습니다. 당황하면 머릿속이 하얗게 변해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기 마련입니다.
지금 당장 긴급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이 글은 반드시 즐겨찾기나 캡처해 두시길 권장합니다. 골든타임을 지키는 국가별 긴급 전화번호와 상황별 핵심 행동 요령을 정리했습니다.
1.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영사콜센터'
해외 어디에 있든 가장 든든한 지원군은 대한민국 정부입니다. 현지 경찰과 말이 통하지 않거나, 여권을 분실했을 때 가장 먼저 연락해야 할 곳입니다.
📞 영사콜센터 (24시간 연중무휴)
- 전화번호 : +82-2-3210-0404 (유료)
- 무료전화 : '영사콜센터 무료전화' 어플 설치 시 데이터 로밍으로 무료 통화
- 카카오톡 : '영사콜센터' 채널 검색 후 채팅 상담
- 주요 지원 : 통역 서비스(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7개 국어), 사건사고 접수
※ Tip: 위급 시 현지 경찰/병원 직원에게 영사콜센터 통역관을 연결해 주면 의사소통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2. 주요 국가별 긴급 전화번호
나라마다 신고 번호가 다릅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주요 국가의 직통 번호입니다.
| 국가/지역 | 경찰 (범죄) | 구급차/화재 |
|---|---|---|
| 일본 | 110 | 119 |
| 태국 | 191 (관광경찰 1155) |
1669 |
| 베트남 | 113 | 115 |
| 미국/캐나다 | 911 | 911 |
| 유럽 전역 | 112 | 112 |
| 중국 | 110 | 120 |
| 필리핀 | 911 | 911 |
| 호주 | 000 | 000 |
🚨 참고 : 유럽이나 미국 등 통합 번호를 사용하는 국가는 전화 연결 후 'Police(경찰)' 또는 'Ambulance(구급차)'를 외치면 해당 부서로 연결됩니다.


3. 상황별 필수 대처 요령
1) 여권을 분실했을 때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입니다. 당황하지 말고 순서대로 움직이세요.
- 현지 경찰서 방문 : 'Police Report(폴리스 리포트)' 작성 및 수령 (분실 신고 증명서)
- 재외공관(대사관/영사관) 방문 : 경찰 리포트, 여권 사진 2매 제출
- 임시 여권(단수 여권) 발급 : 귀국을 위한 여행증명서 발급 신청
2) 물건을 도난당했을 때 (소매치기 등)
여행자 보험 청구를 위해 반드시 증거 자료가 필요합니다.
- 가까운 경찰서에 가서 도난 신고서(Police Report)를 작성하세요.
- 단순 분실(Lost)이 아닌 도난(Stolen)으로 명시되어야 보험 보상이 수월합니다.
- 목격자가 있다면 연락처를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3) 갑자기 아프거나 다쳤을 때
- 경미한 증상 : 약국에서 'Pharmacy' 표시를 찾으세요. 번역기 앱으로 증상을 보여주면 정확합니다.
- 응급 상황 : 호텔 안내 데스크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가까운 병원이나 응급한 경우 구급차를 불러 달라고 합니다. 가입한 여행자 보험사 필요 서류를 확인 하고 병원 진료 후 요청합니다. (병원비 지불 보증 문제 해결 가능)


4. 긴급 상황 필수 외국어 (영어)
현지어가 안 될 때는 영어 단어만 크게 외쳐도 통합니다. 문장을 완벽하게 구사하려 하지 마세요.
🆘 도와주세요!
Help me! (헬프 미!)
👮 경찰을 불러주세요!
Call the Police! (콜 더 폴리스!)
🚑 구급차 좀 불러주세요!
Call an Ambulance! (콜 언 앰뷸런스!)
🇰🇷 한국 대사관이 어디입니까?
Where is the Korean Embassy? (웨어 이즈 더 코리안 엠버시?)
🛂 여권을 잃어버렸어요.
I lost my passport. (아이 로스트 마이 패스포트)



5. 떠나기 전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여행 전 '해외안전여행' 어플리케이션(외교부)을 미리 다운로드하세요. 인터넷이 안 터지는 상황에서도 국가별 대사관 위치와 긴급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급 상황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안전한 귀국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