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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준비의 첫 관문이자 가장 아까운 지출 중 하나, 바로 환전 수수료입니다. 같은 돈을 바꿔도 누구는 수수료 90% 우대를 받고, 누구는 50% 우대에 만족해야 하죠. 적은 금액 같지만 환전액이 커질수록 무시할 수 없는 차이입니다.
모바일 환전 앱을 활용해 환전 수수료를 최대치로 절약하는 방법부터, 최적의 환전 타이밍, 그리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이중 환전 팁까지, 해외여행 환전의 모든 것을 정리했습니다. 이 꿀팁으로 아낀 돈으로 현지에서 맛있는 커피 한 잔 더 즐기세요!
1. 환전 수수료 90% 우대, 모바일 앱을 이용하세요
은행 창구에서 환전하면 '환율 우대 50%가 최대'라고 듣기 쉽지만,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비대면 환전은 대부분 90% 우대를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환율 우대율은 곧 여러분이 아끼는 환전 수수료입니다.
1) 주요 모바일 환전 서비스 비교
현재 시중의 주요 은행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환전 지갑', '환전 주머니' 등의 이름으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은행마다 주력 통화에 대한 우대율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달러(USD), 유로(EUR), 엔화(JPY)는 대부분 90% 이상 우대를 기본으로 합니다.
- 사용 방법 : 주거래 은행의 모바일 앱에 접속하여 환전 메뉴를 선택 → 원하는 통화와 금액 입력 → 원하는 수령일과 수령 지점을 선택하고 신청합니다.
- 장점 : 수수료 우대율이 가장 높고, 바쁜 시간에 은행 창구를 방문할 필요 없이 원하는 시점에 환전할 수 있습니다. 수령은 공항 지점이나 가까운 은행 지점에서 편리하게 가능합니다.
2) 환전 우대율 극대화 팁: '여행자 전용 통화'를 활용하세요
일부 은행에서는 여행 전용 카드를 발급하거나, 특정 시기(여행 성수기 직전)에 환전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주요 통화 외 기타 통화를 환전해야 한다면, 환전 지갑 서비스의 우대율이 높은 통화를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최적의 환전 시기: '분할 환전' 전략
환율은 매일 변동합니다.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모든 환전액을 한 번에 바꾸는 것은 위험합니다. 환전 손실을 최소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분할 환전 전략으로 환전 하면 좋습니다.
1) 분할 환전 방법
- 여행 경비의 30% 선 환전 : 여행 출발 1~2개월 전에 여유가 있을 때 전체 경비의 일부(30% 정도)를 먼저 환전합니다.
- 환율 저점 관찰 : 환율을 꾸준히 지켜보며, 원하는 목표 환율에 도달했을 때 나머지 금액을 분할하여 환전합니다.
- 출발 직전 마지막 환전 : 출발일 직전에 혹시 모를 금액을 소액 환전하며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평균 환율에 가깝게 환전할 수 있어, 환율 급등으로 인한 손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3. 이중 환전 팁 : 비인기 통화 절약법
베트남 동(VND), 태국 바트(THB) 등 국내에서 환전 우대율이 낮은 비인기 통화를 여행할 때는 이중 환전이 유리합니다. 이중 환전이란 '원화(KRW) → 달러(USD) → 현지 통화' 순으로 두 번 환전하는 방식입니다.
1) 이중 환전이 유리한 이유
- 달러(USD)의 높은 우대율 : 국내 은행들은 달러에 대해 거의 90% 이상의 환전 우대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원화를 달러로 바꿀 때 수수료를 극도로 아낄 수 있습니다.
- 현지 환전의 유리함 : 현지에서는 달러를 바트, 동 등 자국 통화로 바꿀 때 환전소가 원화보다 달러를 더 좋은 조건으로 쳐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원화를 달러로 90% 우대받아 바꾸고, 이 달러를 현지 사설 환전소에서 유리한 환율로 다시 현지 통화로 바꾸는 것이 가장 절약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