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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 입국 시 가장 헷갈리고 불안한 부분이 바로 '면세 한도 가족 합산 규정'입니다. 세금 폭탄을 피하고, 합법적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1. ❌ 면세 한도, 가족끼리 합산이 될까요?
대한민국 관세법상 여행자 휴대품 면세 한도는 '1인당'기준입니다. 즉, 가족이 함께 여행을 했더라도 면세 한도는 합산되지 않습니다.
1) 면세 한도 합산 불가 원칙
- 현재 대한민국 성인 1인의 기본 면세 한도는 미화 800달러(US$800)입니다.
- 가족 합산 불가 : 4인 가족이더라도 면세 한도는 $800 X 4 = $3,200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각자가 $800씩 개별 면세 혜택을 받습니다.
2) 고가품 구매 시 발생하는 문제와 해결책
문제는 $800를 넘는 고가품(예: $4,000짜리 명품 가방)을 구매했을 때 발생합니다. 한 사람이 $4,000짜리 가방을 들고 오면, $800만 면세되고 나머지 $3,200에 대해서 세금을 내야 합니다.
- 잘못된 방법 : "가족 4명이 나눠 냈으니, $1,000씩 구매한 것으로 주장한다."
- 정확한 방법 : 해당 물품은 1인이 구매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영수증상 구매자가 누구인지, 누가 사용했는지보다 물품의 소유권이 중요합니다.



2. 🎁 고가품 세금 폭탄 피하는 '가족 분산 신고' 꿀팁
고가품 구매 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합법적인 방법은 바로 '면세 한도 분할 및 자진신고'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고가품을 가족 면세 한도로 나누어 공제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고가품 1개에 대한 면세 적용 방법 (예시)
4인 가족이 $3,500짜리 카메라 1대를 구매했을 경우:
- 물품 가격 $3,500에서 1인 면세 한도 $800를 우선 공제합니다. (세금 대상 $2,700)
- 나머지 3명의 면세 한도 $2,400 ($800 X 3)를 활용하여 이 $2,700에 대한 과세 금액을 줄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 ✅ 유일한 절세법 : $2,700 초과분에 대해 자진신고를 하고, 관세 30% 감면 혜택 (최대 15만 원)을 받는 것입니다.
2) 개별 구매 물품을 분산하여 공제받기
가족이 여러 개의 개별 물품을 샀을 경우, 각 물품의 가격과 세율을 고려하여 공제 순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세율이 높은 물품을 먼저 면세 한도에서 공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예: 가방 20%, 시계 50%라면 시계를 우선 공제)
- 팁 : 물건을 '누가 휴대하는지'와 '누구의 면세 한도($800)'로 처리할지 명확히 정하고 세관 신고서에 기재하세요.


3. 🚨 면세 한도 초과 시, '자진신고'가 정답인 이유
면세 한도를 초과했다면 망설이지 말고 자진신고를 해야 합니다. 이는 세금을 아끼는 가장 합법적인 방법이자 가산세를 피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 신고 여부 | 가산세 적용 |
|---|---|
| 자진 신고 | 관세 30% 감면 (최대 15만 원) |
| 미신고 적발 | 가산세 40% 부과 |
- 자진신고 감면 : 세금 부과 대상 금액에 대해 산출된 관세의 30%를 감면받습니다. ($15만 원 한도)
- 미신고 가산세 : 세관에 적발될 경우 40%의 높은 가산세가 부과됩니다. 고의성이 인정되면 60%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면세 한도를 초과하는 물품은 모바일 세관 신고 앱이나 기내에서 받은 신고서에 '신고할 물품 있음'에 체크하고 세관 공무원에게 제출하면 됩니다.
여행자 휴대품 면세 규정은 1인당 $800 기준이며, 가족 합산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고가품을 구매했다면 세관에 자진신고하여 30% 감면 혜택을 받고, 불필요한 가산세 폭탄을 피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쇼핑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