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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시 일반 궐련(종이 담배)과 달리 전자담배 니코틴 용액의 면세 기준은 복잡합니다. 특히 '20ml'라는 숫자와, '두 종류 이상 반입 시' 면세 범위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헷갈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은 관세청 최신 규정을 바탕으로 전자담배 면세 기준을 명쾌하게 정리하고, 궐련형과 액상형 전자담배를 함께 가져올 때 세금(지방세 포함)을 아낄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자칫 잘못하면 수십만 원의 가산세를 물 수 있으니, 지금 바로 면세 한도를 확인하세요!



1. ⚡️ 전자담배 면세 : '한 종류'만 가능하다
여행자 휴대품에 대한 담배 면세는 기본 면세 한도($800)와는 별개로 적용되지만, 매우 중요한 제한이 있습니다. 바로 '한 종류'의 담배만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1) 담배 종류별 면세 기준표 (필수 확인)
일반 궐련과 전자담배 종류별로 면세되는 최대 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2) 2종류 이상 반입 시 면세 범위는? (세금 폭탄 주의)
가장 많은 분들이 실수하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궐련 1보루(200개비)와 액상 20ml를 동시에 반입할 경우, 둘 중 단 한 종류만 면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 선택의 문제: 여행자에게 유리한 품목(가격이 비싼 품목)을 선택하여 면세를 적용받고, 나머지 품목은 전체에 대해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 미신고 시: 2종류 모두 면세인 줄 알고 신고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과세되는 품목에 대해 **가산세 40%**가 추가 부과됩니다.


2. 💧 전자담배 액상 20ml의 숨겨진 기준과 초과 시 세금
1) 니코틴 함량 1% 미만은 필수!
니코틴 용액의 면세 한도는 20ml이지만, 반드시 니코틴 함량이 1% 미만이어야 합니다. 니코틴 함량이 1% 이상인 제품은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통관 절차가 매우 복잡해지거나 아예 통관 자체가 불가할 수 있습니다.
2) 20ml 초과 시 세금 계산은? (지방세까지 붙는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초과분뿐만 아니라 전체 용액 가격에 대해 세금이 부과됩니다. 주류와 마찬가지로, 담배는 일반 관세 외에 개별소비세와 지방세(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가 붙기 때문에 세율이 매우 높습니다.
⚠️ 잠깐! 만약 30ml 용액을 반입했다면, 10ml 초과분이 아니라 30ml 전체에 대해 세금이 부과됩니다.


3. 💯 전자담배 면세 한도 활용을 위한 팁
세금 걱정 없이 면세점 찬스를 현명하게 이용하는 체크리스트입니다.
✅ 하나만 선택 : 궐련과 전자담배를 모두 구매했다면, 둘 중 가격이 비싸거나 세금이 높은 품목(대부분 전자담배 용액)을 면세 범위로 선택하고 나머지는 자진신고하세요.
✅ 정확한 용량 체크 : 액상형 전자담배는 20ml 기준을 1ml라도 초과하면 전체가 과세되므로, 구매 전 용량을 철저히 확인해야 합니다.
✅ 자진신고는 무조건 이득 : 혹시 한도를 초과했다면, 입국 시 세관에 반드시 자진신고하세요. 세액의 30%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어 미신고 시 가산세(40%~) 폭탄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전자담배 면세 한도는 단순히 20ml를 맞추는 것 이상의 '한 종류 제한'이라는 핵심 원칙이 있습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현명하게 면세 쇼핑을 즐기시고, 귀국 시 세관에서 불이익받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